기자수첩 자사주 소각까지 가야 '진짜' 밸류업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은 자사주 매입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소각이 동반될 때 진정한 주주환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들이 주가 부양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활용하지만 진정한 가치 제고를 위해선 소각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기자수첩 24년 만에 보험사 자본규제 메스 댄 금융당국, 이대로 괜찮을까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의 국제회계제도 안착을 이유로 24년 만에 자본규제 권고 기준을 150%에서 130%로 완화했다. 이는 업계의 재무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기자수첩 상장사 대표는 '품위'보다 '책임'이 먼저다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끊임없는 논란 속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백종원 대표가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상장 후 커진 주주와의 신뢰 문제는 기업의 견조한 실적에도 주가 상승을 막았다. 상장사 경영진의 책임 없는 태도가 기업과 국내 증시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자수첩 관광 소비 벗어난 K-뷰티, 글로벌 시험대는 지금부터 한국 화장품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수출 지역의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의 고도화를 동반한 구조적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뷰티는 한때 중국 관광 소비에 의존하던 시기를 지나, 미국과 일본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변화의 출발점은 수출 구조의 전환이다. 2015년만 해도 한국 화
기자수첩 '코스피 5000' 꿈일까 공염불일까 대선을 앞두고 '코스피 5000' 등의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이 제시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는 증시 목표를 내세웠지만, 현실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국내 증시는 기초 체력 부족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으며, 정치 테마주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기자수첩 개인정보 유출 파문···'1위 통신사' SKT가 놓친 것 SK텔레콤에서 해킹 공격으로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었다. 정보보호 투자가 줄어든 것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고객들의 불안과 함께 '심 스와핑'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 투자 소홀함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있으며, 회사는 이를 인식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기자수첩 '주주환원' 탈 쓴 식품사 오너 고배당 '주식의 꽃' 배당금은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지표다. 소액주주의 '제2의 월급'으로도 불리지만, 배당 투자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주식 시장에선 투자 개념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짙다. 배당금은 그해 기업의 영업실적에 따라 좌우된다. 특히 식품업계는 배당이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업계 특성상 수익성이 낮은 데다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 정부의 가격 통제 등으로 이윤을 추구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식품 상장사 중에서도
기자수첩 카카오 '문어발식 경영' 해소와 고용 불안정성 확산 우려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아래 계열사 정리에 나서고 핵심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톡과 AI 중심으로 사업 개편을 모색하는 가운데, 스크린골프 자회사 매각과 카카오모빌리티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이 있다. 내부 반발과 직원 이직이 잇따르며 노조는 다음 분사 계획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기자수첩 트럼프 관세 스톰에도 기댈 곳 없는 기업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은 점점 거세지고 있고 국가별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데 한국은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 기업 입장에서는 갑갑합니다" 봄이 왔지만 국내 기업들은 그 어떤 겨울보다 추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국내외적 경영 환경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기댈 곳 하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관세 전쟁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품목별 관세를 무기로
기자수첩 밸류업 1년, 두 번째 도약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한국 증시는 밸류업 프로그램 덕분에 빠르게 회복해 주목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밸류업 정책을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