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회사 “뽁뽁이 배송료 더 내라”···유통 업계 ‘울상’
날씨가 추워지면서 ‘뽁뽁이’라고 불리는 단열 에어 캡을 창문에 붙이는 집이 부쩍 늘고 있다. 일부 택배업체들이 겨울철 판매가 급증한 일명 ‘뽁뽁이’(에어캡) 배송비 인상을 요구하고 나서 오픈마켓에 입점한 소규모 업체들이 울상이다. 운송비만큼 원가부담이 커져 이미 받아놓은 주문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기 때문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추위를 앞두고 단열 에어캡 배송물량이 늘어나자 일부 택배업체 대리점들이 판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