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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이틀만에 5조4천억 육박

안심전환대출 이틀만에 5조4천억 육박

등록 2015.03.25 10:44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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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총20조원 소진까지 승인주금공 자본금도 5조원으로 확대될 듯

정부가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이틀만에 월별 한도인 5조원을 뛰어넘었다.

25일 금융위원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누적 승인 건은 4만6105건으로 총 5조4675억원이 소진됐다. 월별 한도 5조원을 하루새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금융당국은 월별 한도를 해제하고 안심전환대출을 계속 받는 것으로 기준을 바꿨다. 사실상 총 한도인 20조원 소진 시까지 대출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는 월 한도인 5조원이 초과해도 각 은행마다 접수한 안심전환대출 신청 건수가 등록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열어뒀다.

안심전환대출은 24일 출시 2시간만에 5941건(7810억원)이 승인됐으며 누락 승인건을 총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11시 마감액은 4만1247건(4조9139억원)이었다.

이처럼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자 주금공의 자본금 확대를 골자로 하는 ‘주금공 일부개정법률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법안은 다음달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개정안은 주금공 발행가능 자본금을 2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경우 안심전환대출 규모 확대를 위한 지급보증 여력을 높일 수 있다.

한편, 금융위와 시중은행 창구에는 전환대출 자격자임을 묻는 전화와 동시에 불만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한 당국 관계자는 “자격자가 아니라는 게 말이 되냐는 전화와 한도를 늘려달라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며 “자격 여부는 주택금융공사 콜센터를 통해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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