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 일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7℃

  • 춘천 15℃

  • 강릉 17℃

  • 청주 17℃

  • 수원 16℃

  • 안동 17℃

  • 울릉도 21℃

  • 독도 21℃

  • 대전 17℃

  • 전주 17℃

  • 광주 15℃

  • 목포 17℃

  • 여수 17℃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19℃

전북대, 여성 공학도 전용 실험·실습실 개소

전북대, 여성 공학도 전용 실험·실습실 개소

등록 2017.03.21 11:29

강기운

  기자

공유

글로컬 엔지니어 양성트랙 실험·실습 기자재 구비여학생 맞춤 깔끔 인테리어, 아기자기 소품도 눈길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여성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공대에 여학생 전용 실험·실습실을 개소했다.

전북대 여학생 전용 실험실습실전북대 여학생 전용 실험실습실

지난해 교육부가 3년 간 21억 원을 지원하는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사업에 전남대와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전북대 여성공학4.0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정자) 이사업의 일환으로 공대 여학생 전용 실험·실습실을 갖추게 됐다.

이 사업의 이름을 따 공대 1호관에 ‘WE-FACTORY’로 문을 연 여학생 전용 실험·실습실은 실험·실습실 1실과 토론(스터디)실 1실, 세미나실 1실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현장 업무 능력을 갖춘 차세대 여성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여 공학도를 위한 최초의 실습·실습 공간답게 통 유리로 구성된 시원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 등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여 공학도들에게 상대적으로 친숙하지 않았던 공학 관련 교과목과 장비들에 대해 산업체 전문가의 교육이 이뤄지고, 실험·실습실과 세미나실 등을 활용해 학생-교수 간 멘토링도 진행된다.

특히 WE-UP 사업을 통해 지역산업 특성을 반영한 농생명·융복합 트랙, 융복합·소재부품 트랙 등의 핵심이 되는 ‘X-tech 캡스톤 디자인’의 융복합 설계 및 교육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공대 여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실험‧실습을 할 수 있도록 3D프린터, 전자회로 제작, 마이크로 피펫 등도 구비돼 있다.

김정자 사업단장은 “상대적으로 남학생 위주의 공학 환경 문화에 여교수님들의 주도로 여학생 전용 실험‧실습 및 학습 전용 공간을 마련함으로서 우리 공과대학 여학생들의 기를 살리고 학습 의욕을 더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여성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대학이 여학생 전용 실험·실습실인 ‘WE-FACTORY’를 통해 산업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컬 여성공학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