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개 업체와 중동의 허브, UAE 시장 공략
중동은 세계 최고수준의 소득과 인구성장률, 높은 식품수입의존도를 보이는 지역으로, 특히 UAE의 경우 연간 식품시장 규모는 7백8십만 톤인 반면, 자급률은 17.7%에 불과한 식품 수입 대국이며, 이에 aT는 이번 두바이식품박람회에 건강, 신선 등 중동지역 수출 유망품목을 취급하는 30개 업체로 구성된 한국관을 개설하고 중동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23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러시아, 인도지역을 아우르는 중동 최대의 바이어 전문 식품산업전으로 작년 기준 120여개 국가 5,000개 업체와 95,000명의 바이어가 내방한 바 있다.
aT는 건강식품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홍삼제품을 필두로 한 건강기능식품과 할랄인증제품 집중 홍보를 통해 한국식품의 프리미엄·웰빙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최근 경제제재 해제로 시장진출 기회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이란을 포함해 UAE, 사우디, 터키 등지의 우수바이어 및 대형유통업체, 외식체인 초청을 통해 기업 상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UAE는 중동의 허브로 알려진 만큼 이 지역으로의 수출은 사우디, 아프리카 등 주변 지역 시장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박람회가 UAE뿐만 아니라 인근 중동시장에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이자 우리 수출업체의 신규시장 개척과 거래선 확대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