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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글로벌 식품발굴단,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 2기 발대식

aT 글로벌 식품발굴단,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 2기 발대식

등록 2018.07.14 11:45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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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200인, 세계로 수출 전 한국식품 평가위해 모였다

aT 글로벌 식품발굴단,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 2기 발대식 기사의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우리 농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 재한외국인으로 구성된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 1기를 출범한 이후 올해 7월 13일(금) 더욱 확대된 규모의 2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테이스티-K(Taste-K)는 한국을 대표하는 알파벳 ‘K’와 ‘맛(taste)을 테스트(test)하다’는 의미의 ‘테이스트’를 합성하여 ‘테이스트-K’라고 명명했다.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는 브라질, 카자흐스탄, 남아공, 폴란드 등 20여개 시장다변화 대상 국가에서 온 유학생, 주재원, 쉐프, 통역사 등 한국 식품 및 식문화에 애정이 많은 다양한 주한 외국인 20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식품업체가 해외시장에 수출하기에 앞서 현지 소비자를 통한 상품의 맛, 포장, 브랜드, 선호도 등 사전 시장조사를 실시하는 경우 브라질 등의 신흥 시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물리적·경제적으로 애로사항이 있었다.

aT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국내에 거주하는 세계인들에게 눈을 돌려 이들로 하여금 수출업체들의 시장개척을 위한 ‘테이스트-K’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상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겠다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체험한 이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한국 식품과 식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친근함을 바탕으로 한국 식품 소비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aT는 올해 “2018 시장다변화 프런티어(선도기업)”의 시장개척 활동에 서포터즈 활동을 접목하여 업체들이 각 국가에 맞는 수출상품 개발 등에 밀접한 지원을 받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업체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따라 서포터즈팀을 구성하여 품평 외에도 번역 및 자문이나 아이디어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출업체들은 서포터즈를 통해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미리 반영함으로써 구체적인 수출기획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임명장 수여, 우리 농식품과 식문화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한 서포터즈 역량강화, 그리고 온라인 마케터로써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강 등이 마련되었으며, 향후 활동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음식은 그 나라의 생활방식이나 역사 등 고유한 문화가 그대로 투영된 복합 문화 산물로써 나라마다 서로 달라 처음에는 다소 접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문화속에서 함께 접하다보면 쉽게 친숙해지고 좋아질 수 있다”며, “월드 서포터즈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 식문화에 좋은 인상을 갖기를 바라며, 수출업계가 시장개척을 위한 사전 발판으로써 서포터즈와 충분히 소통하여 시장다변화사업에 많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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