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인증은 친환경(무농약·유기농) 또는 농산물 우수 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가운데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에만 부여된다. 친환경이나 GAP 인증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식품 안전성이 보장된다.
현대그린푸드는 다음 달 올해 첫 저탄소 인증 양파 출하량부터 전량 매입해 단체급식에 사용한다. 연간 예상 매입량은 국내 생산량의 90%에 달하는 3000여톤이다. 현대그린푸드가 저탄소 인증 양파 사용으로 절감하게 되는 이탄화탄소(CO₂)양은 연간 800㎏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121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현대그린푸드는 저탄소 인증 양파 외에도 올해 단체급식 식자재로 사용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 매입 규모를 지난해(20억원)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한 50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올해 중 무·양배추·대파·오이 등 10개 이상의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추가로 단체급식 메뉴로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가 발굴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