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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탁기, 세계 최초 ‘물 발자국’ 검증

LG 세탁기, 세계 최초 ‘물 발자국’ 검증

등록 2013.09.03 08:21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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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제3자 공인 인증기관인 DNV와 함께‘물 발자국(Water Footprint)' 검증을 완료한 LG전자 세탁기. 사진=LG전자 제공세계 최초로 제3자 공인 인증기관인 DNV와 함께‘물 발자국(Water Footprint)' 검증을 완료한 LG전자 세탁기.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친환경 부문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LG전자는 국제 공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와 함께 세계 최초로 세탁기(F14A8QDA) 제품에 대한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검증 작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약 3개월의 검증기간 동안 엄격한 제품분석과 생산라인 현장실사를 거쳐 세탁기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총량 검증을 받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세계에서 유일하게 물 사용량 산정에 대한 제3자 공식 검증을 마친 제품이 됐다.

‘물 발자국’은 2011년 UNESCO 산하의 세계적 물·환경 교육기관인UNESCO-IHE가 ‘평가 매뉴얼’을 공표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됐다.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과 함께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지표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LG전자가 스스로 물 관리 검증에 나선 것은 독자적인 세탁기 기술인 DD(Direct Drive)모터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DD모터는 직접구동 방식의 정밀제어 기술로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 짜기’ ‘흔들기’ 등 ‘6모션(식스모션)’을 구현해 세탁 효과를 높이면서도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이호 전무는 “LG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 기업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갈 것”이라며 “이번 ‘물 발자국 검증’을 계기로 지구환경 및 물 부족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적 인증기관인 DNV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864년 설립 이래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온실가스 검증 등 다양한 분야의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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