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완료 후 삼성전자의 주식 보유량은 약 1250만 주며 정세웅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부사장은 씨게이트 이사회 임원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씨게이트 사장 겸 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스티브 루조는 “삼성이 장기적 전략주주이자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씨게이트와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씨게이트가 인수한 삼성의 HDD 제품군은 우리의 예상보다 더 많은 실적을 기록했고 기업용 SSD 제품의 공동 개발 역시 고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사회 임원으로서 정세웅 부사장의 지속적인 조언과 협력을 얻는 한편 플래시 기술 관련 미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를 통해 회계연도 2014년 동안 창출되는 현금흐름의 7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한편 클라우드, 모바일 및 오픈 소스 스토리지 기술 분야의 리더십을 넓혀가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도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씨게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주요 목표로 양사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은 씨게이트와의 앞으로의 전략적 협력관계와 클라우드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술 솔루션 제공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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