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중장기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의료기기 분야 특화를 위해 본격적인 M&A(인수합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IT, 디지털 기술력을 의료장비에 적용하면 아주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10년 안에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향후 보다 적극적인 M&A 전략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성장과 주주의 이익을 위해 현금을 투자에 많이 사용해왔다”라며 “그동안 M&A에 소극적이었는데 앞으로 상황이 달라질 것이며, 그래서 우리가 갖고 있는 현금보유액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삼성전자 매출 예상치는 2110억달러(한화 약 224조원), 영업이익은 350억달러(37조원)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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