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25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양궁 컴파운드 종목 여자 단체전 24발 매치 라오스와의 8강전에 출전했다. 컴파운드 종목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추가됐다.
최보민(청원군청)·석지현(현대모비스)·김윤희(하이트진로)가 팀을 이룬 우리 대표팀은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총점 238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3년 만에 갈아치웠다. 기존의 세계신기록은 지난 2011년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대표팀이 기록한 236점이었다.
컴파운드 24발 매치는 사선과 과녁의 거리가 50m이며 한 선수당 8발씩 총 24발의 화살을 4엔드에 걸쳐서 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 대표팀은 24발의 화살 중 단 2발만 9점을 맞추고 나머지 22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맞추는 실력을 과시했다.
한국 양궁은 현재까지 소화한 경기에서 1개의 세계신기록과 2개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좋은 성적을 예감케 하고 있다.
8강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오후 2시 25분부터 같은 곳에서 이란과 4강전을 갖는다. 우리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27일 오전 대만과 인도의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다투게 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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