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늘었지만···수익성 악화
광고, 게임, 커머스 등의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 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418억원,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700억원, 커머스 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155억원이다. 기타 매출은 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성장했다.
1418억원의 광고 플랫폼 매출 중 34%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광고와 모바일 검색 광고, 아담, 쇼핑하우 모바일 등 모바일 광고 영역에서 발생했다.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지속적인 상품 라인업 확대와 설날, 발렌타인데이 등 특수에 따른 매출 증가로 성장했으며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스토어 매출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 액션 및 RPG 게임 장르의 비중을 늘린 카카오게임하기에서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카카오뮤직, 카카오페이지 등 모바일 콘텐츠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도 전년동기대비 게임 플랫폼 매출과 기타 매출 증대를 이끈 주역이다.
다음카카오는 핵심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모바일에 기반을 둔 수익구조를 계속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는 이용자들의 호응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기존 6만 3000대 수준이던 전국 콜 택시 수를 뛰어넘는 7만 명 이상의 기사 회원을 확보했으며 승객용 앱 다운로드 100만 회, 누적 호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2분기에는 택시 기사와 승객들의 의견에 신속히 대응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O2O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른 카카오 서비스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동시에 2분기 중 중국 게임업체 추콩과 ‘슈퍼스타 에스엠타운’ 출시를 지원하는 등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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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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