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올해 2분기 영업적자는 122억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회사의 장기매출채권충당금,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정도에 따라 적자규모에 더 확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미청구공사 규모는 조선·건설업종 가운데 가장 크다”며 “헤비테일 계약인 드릴쉽 공사량 증가 등으로 그 비중 역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역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를 비롯해 오는 2017년까지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며 “현재로선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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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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