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아이폰6S 시리즈 오늘부터 예약판매

공식출시일 23일···예약가입 고객에 2만원 할인 쿠폰 제공

아이폰6s 사진=애플 제공

애플의 새 스마트폰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19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19일 오전 9시부터 22일까지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공식 매장에서 신형 아이폰 예약 판매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며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출고가는 이전 모델인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에 비해 7만~10만원 오른 92만~134만원이다. 이통3사 모두 예약가입 고객에게 액세서리를 살 때 쓸 수 있는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당초 이통사들은 1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사흘 연기됐다. 이를 두고 이통사들은 내부 사정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아이폰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장 과열을 우려한 방송통신위원회가 일정을 늦춰달라고 권고했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1차 예약 가입 고객은 23일 출시 당일 100% 개통, 2차 예약 가입 고객은 다음날인 24일 100% 개통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KT는 기존 KT 고객이 원하는 모델, 용량, 색상 정보를 입력해 ‘##5656’으로 문자를 보내면 예약이 되는 서비스를 1만명 한정해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아이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인원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예약 가입을 받는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26일 아이폰6s를 출시해 출시 첫 주말에만 1300만대가 판매되며 전작인 아이폰6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이통사 대리점 한 관계자는 “아이폰을 사려는 고객이 많아 지난 몇 주간 휴대폰 판매량이 평소보다 저조한 편”이였다고 출시 후 단말기 개통빈도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