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새해 홍삼화장품 ‘동인비’ 집중 육성”

지난해 브랜드 편입 이래 시장 공략 본격화

7조원대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정조준

홍삼에 기반해 식품과 화장품으로 사업확대

KGC인삼공사 동인비진에센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가 2017년 새해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를 앞세워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과 같이 ‘동인비’ 화장품을 ‘K뷰티(K-Beauty)’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9월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를 인삼공사 브랜드로 편입한 바 있다.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이 운영하던 브랜드를 인삼공사가 직접 담당함으로써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마케팅·연구개발 자원을 적극 투입해 동인비 브랜드를 한층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초기 효과적인 브랜드 정착을 위해 화장품사업실을 신설하고 R&D 연구소에 화장품연구소 조직을 확대했으며 전문가를 영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KGC인삼공사는 ‘동인비’ 홍삼피부효과에 대한 R&D와 마케팅도 강화한다. ‘동인비 진에센스’를 대표제품으로 앞세워 순차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 KGC인삼공사는 ‘안티에이징’, ‘안티폴루션’ 등 홍삼의 피부미용에 대한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신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정관장의 홍삼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한 동인비는 6년근 홍삼 활성성분을 최적화해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다. 홍삼응축수와 홍삼오일, 홍삼진액 등 3대 핵심 원료를 기본 베이스로 한다. 특히 홍삼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주름생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이 발표된 바 있으며 ‘홍삼오일’은 식약처에서 주름개선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밖에 KGC인삼공사는 면세점 단독매장 운영과 방문판매 채널을 활용한 소비자접점 확대를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속 성장하는 현지 시장에서 ‘홍삼’을 활용한 제품력을 무기로 경쟁하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면세점 내 정관장 매장과는 별도의 ‘동인비 단독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가장 최근 오픈한 HDC신라면세점을 비롯해 신규 시내 면세점에 모두 단독매장을 구성했고 향후 국내면세점은 물론 해외면세점도 단독 브랜드샵 형태로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화장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방문판매’ 채널 역시 적극 활용하는 양면전략을 동시에 진행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홍삼 화장품 동인비’가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동인비 화장품 역시 정관장의 홍삼소재를 활용해 K뷰티(K-Beauty)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