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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평창올림픽 연계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첫 발

코카콜라, 평창올림픽 연계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첫 발

등록 2017.03.21 11:05

차재서

  기자

세계자연기금,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등과 협약식오대산국립공원 질뫼늪-삼정호 유역권 수자원 관리

코카-콜라사가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의 첫 발을 뗐다.

21일 코카-콜라사는 WWF(세계자연기금),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친환경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

코카-콜라사는 협약을 통해 강원도 평창 오대산국립공원 내 질뫼늪-삼정호 유역권 일대의 통합적 수자원 관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부와 시민사회, 기업간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전개되는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사의 ‘글로벌 물환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출발했다.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이후 90여년간 올림픽 파트너로 활동한 코카-콜라가 국내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한국형 물환원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 해당 유역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파트너로 참여하며 코카-콜라와 물환원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 WWF가 실행 주체로 나선다.

참여 기관들은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친환경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장기적으로는 통합적 유역권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대상지는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인 소황병산에서 흘러내리는 송천 수계와 질뫼늪에서 약 1.3km 하류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 약 0.5헥타르(ha)다.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현재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기능을 유지를 돕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삼정호 내 습지 식생, 주변 관목 식재로 목초지 중심의 주변 생태계에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서식지 다양성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그 이후에도 각종 활동을 이어나간다.

코카-콜라사의 ‘물환원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과 같은 양의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한다는 목적의 수자원보호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코카-콜라는 2015년 기준으로 115%의 환원율을 달성했다.

글로벌 코카-콜라사는 71개국에서 약 248개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각 국가의 정부, 시민 단체, 개별 민간 단체 등 500여개의 파트너와 협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창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당 유역권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WWF와 함께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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