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 강화 예고, 번호이동시장 달아오를 듯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은 내달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해 24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펜을 기본 탑재한 패블릿의 원조다. 노트가 가능한 점을 무기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다.
갤럭시노트9의 국내 출시일은 전작인 갤럭시노트8과 비교해 약 3주 가량 빠르다. 갤럭시노트8의 경우 지난해 8월21일 공개됐고 다음달인 9월15일 출시됐다.
갤럭시노트9의 공식 스펙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외신과 업계에서는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의 사용성이 크게 확장되고 배터리 및 화면 크기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 2.0도 기본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다. SNS 등을 통해 유출된 갤럭시노트9 공식 포스터에는 ‘The news super powerful Note'라는 문구가 담겨 S펜의 사용성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갤럭시노트9의 조기 등판으로 인해 내달 국내 이동통신시장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번호이동시장은 집계를 기록한 2004년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갤럭시S9 이후 시장을 들썩일 정도의 제품들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매니아층을 확보한 제품인만큼 갤럭시노트9 출시로 인해 침체됐던 번호이동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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