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 서울 16℃

  • 인천 18℃

  • 백령 18℃

  • 춘천 15℃

  • 강릉 16℃

  • 청주 17℃

  • 수원 18℃

  • 안동 13℃

  • 울릉도 20℃

  • 독도 20℃

  • 대전 17℃

  • 전주 19℃

  • 광주 18℃

  • 목포 17℃

  • 여수 18℃

  • 대구 16℃

  • 울산 18℃

  • 창원 17℃

  • 부산 19℃

  • 제주 21℃

금감원, KB국민은행·아마존과 금융사기 막는 ‘AI 알고리즘’ 공동개발

금감원, KB국민은행·아마존과 금융사기 막는 ‘AI 알고리즘’ 공동개발

등록 2018.09.27 16:00

차재서

  기자

공유

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 아마존웹서비스와 ‘전자 금융사기 방지 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전자 금융사기를 막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그 일환으로 각종 데이터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기관 사칭 대출 안내’와 같이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자(text)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문자 등 다양한 방식의 전자 금융사기에 대응하고자 올 3월부터 금융회사, IT기업 등과 협업팀을 운영해왔다.

금감원 측은 새롭게 구축될 AI가 휴대폰 문자 정보를 분석하고 사기 여부를 사전에 판단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원천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스타트업 등에 알고리즘을 무상 제공해 휴대폰 앱 개발과 상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에도 알고리즘을 공개함으로써 전자 금융사기 방지 관련 이슈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발된 알고리즘은 파일럿 테스트 후 오는 11월 금감원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감원과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과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