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공무원교육원, 전남형 도시농업 모델 개발한다

‘도시농업 업무 협업 과정’ 참여 공무원들 추진

전라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배유례)의 ‘도·시군 도시농업 업무 협업과정(이하 도시농업 협업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전남형 도시농업 모델 개발에 나섰다.

‘도시농업 협업 과정’은 최근 도시농업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자 전라남도,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및 각 시·군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전남 도시농업의 창조적 변화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각 시·군의 실무자를 선발해서 이루어진 과정이다.

지난달 25일 개강식을 마친 ‘도시농업 협업 과정’에서는 올 12월까지 연구 주제를 갖고 도시농업 이론, 현장 체험, 지역별 도시농업 추진 사항 공유, 국내외 선진사례 정책 연수 과정과 연구결과 발표를 하게 된다.

연구 주제는 지난 24일 허북구 지도교수의 진행으로 이뤄진 토의 시간에 도시농업은 현재 다양한 유형이 있고, 확대일로에 있지만 농지, 농가 및 해안이 많은 전남 지역에 적용하기 곤란하다는 의견이 많아 ‘전남형 도시농업 모델 개발’로 정하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

‘도시농업 협업 과정’에서는 ‘전남형 도시농업 모델’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우선 나주, 순천 등 도·농복합 지역(1분임), 곡성, 장성, 화순 등 도시 인접 지역(2분임), 고흥, 신안, 진도, 해남 등 해안과 접해 있는 지역(3분임)으로 구분해서 지역 특산자원과 지리환경을 장점으로 활용하고, 지역간 도시농업 추진 경험 공유, 지도교수 등과 피드백을 통해 모델 창출, 보완 및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효율적인 교류와 연구를 하기 위해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를 발족하고 전남농업기술원 서종분 원예특작팀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 조동휘 ‘도시농업 협업 과정’장은 “과정의 구성원들이 각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실무자들로서 ‘전남형 도시농업 모델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