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전 세계 게임 시장의 매출 규모는 1,783억 6,800만 달러(약 196조 2,600억원)로 전년보다 7.1% 성장했습니다.
한국은 6.3%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미국·중국·일본에 이은 전 세계 4위의 규모로, 매출액은 14조 2,902억원이었습니다. 이 중 수출액은 약 7조 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효자 산업인 국내 게임,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가장 매출이 높은 것은 모바일 게임으로 전체 게임 산업의 53.7%를 차지했습니다. 매출액은 6조 6,558억원에 달했지요.
국내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게임은 리니지M으로 8,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품목 중에서는 10위에 올랐습니다.
PC 게임의 경우 5조 236억원의 매출로 40.5%의 점유율을 기록해 모바일 게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는데요. PC 게임 부문에서 전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한 게임은 우리나라의 던전 앤 파이터입니다.
던전 앤 파이터는 국내보다 중국에서 더 큰 성과를 거뒀는데요. 중국 매출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효자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매출에 힘입어 넥슨은 국내 게임업체 중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밖에 콘솔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은 각각 5,285억원, 1,8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4.3%와 1.5%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게임 산업의 규모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동네 오락실이나 PC방을 생각하고 있다가 어마어마한 시장 규모에 놀란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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