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만에 2800선 돌파···코스닥도 상승 마감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28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6포인트(0.17%) 내린 2792.96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상승 전환한 뒤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끈건 기관투자자다. 이날 기관은 5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2억원어치, 외국인은 6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8일 52주 신저가(32만2500원)을 기록했지만 이날 상승 전환하며 전 거래일 대비 6.28% 오른 34만7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5.62%), 삼성바이오로직스(4.40%), POSCO홀딩스(2.07%), KB금융(1.4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8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는 장 중 낙폭을 키우며 3.05% 내린 2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42% 내린 23만5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1포인트(0.80%) 상승한 847.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중 내내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크게 작용했다. 기관은 1142억원어치, 외국인은 13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1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10개 종목 중 7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HLB(7.01%), 엔켐(7.33%)은 강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제약(4.95%), 삼천당제약(4.86%),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2.33%)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07%), 리노공업(0.21%), HPSP(0.64%)는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