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8.02%) 오른 18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7조7803억원을 기록하며 알테오젠의 시가총액 17조1138억원을 제쳤다.
에코프로비엠은 4거래일 만에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알테오젠은 시가총액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27일 알테오젠은 시가총액 16조7418억원을 기록하며 에코프로비엠(16조636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날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0.94%) 오른 32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도 코스닥 시총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5.26%) 오른 9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 11조9958억원을 기록하며 HLB의 시가총액 11조8023억원을 제치고 시총 3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HLB는 400원(0.45%) 오른 9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HLB는 지난 30일 시가총액 11조7499억원을 기록하며 에코프로 시총 11조3966억원을 넘겼다. 그러나 1거래일만에 시총 3위 자리를 반납했다.
이날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의 온도차가 시총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캐즘' 우려에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던 2차전지 종목은 외국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강세를 이어온 바이오 업종은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가 낙폭과대라는 인식과 수급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급등한 반면 양호한 흐름을 이어오던 헬스케어는 매물이 출회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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