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포인트(0.08%) 오른 2563.70에 장을 연 후 상승분을 확대하며 8.02포인트(0.31%) 오른 2569.7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인이 각각 878억원, 99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이 202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 영업일 대비 700원(.14%) 하락한 6만600원에 거래된 반면 SK하이닉스는 5000원(2.96%) 상승한 17만4100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22%), 기아(0.71%) 등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25%), 현대차(1.05%)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운수창고(3.12%), 건설업(0.10%), 유통업(0.29%), 전기전자(0.34%), 화학(0.86%)이 내림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포인트(0.21%) 오른 763.73에 개장해 6.85포인트(0.90%) 상승한 768.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리가켐바이오가 전 영업일 대비 9400원(9.61%) 상승한 10만7200원에, 엔켐이 1만900원(5.86%) 오른 1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휴젤(6.42%), 삼천당제약(3.77%), 클래시스(1.28%), 알테오젠(5.95%) 등도 모두 올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중동 관련 불확실성 확대에도 젠슨 황 발언에 따른 반도체주 실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며 "외국인 현물 순매수 전환 및 헬스케어,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 강세 나타나며 지수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금투세 관련 당론 결정과 결정 시점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 이재명 대표가 유예 입장을 밝혀온 바 있어 시장에서는 유예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라며 "미국 향만 파업 중단 및 임금 협상 진전이 인플레 우려를 완화시킨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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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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