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 수요일

  • 서울 4℃

  • 인천 4℃

  • 백령 4℃

  • 춘천 4℃

  • 강릉 4℃

  • 청주 5℃

  • 수원 4℃

  • 안동 5℃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7℃

  • 전주 7℃

  • 광주 7℃

  • 목포 8℃

  • 여수 9℃

  • 대구 7℃

  • 울산 8℃

  • 창원 9℃

  • 부산 8℃

  • 제주 9℃

이슈플러스 美, HBM 대중 수출 통제...산업부 "국내 기업에 영향 적어"

이슈플러스 일반

美, HBM 대중 수출 통제...산업부 "국내 기업에 영향 적어"

등록 2024.12.03 10:30

수정 2024.12.03 10:45

이윤구

  기자

공유

美, HBM 대중 수출 통제...산업부 "국내 기업에 영향 적어" 기사의 사진

미국 정부가 중국이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 등 다른 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을 통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현지시간)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HBM 제품을 추가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상무부는 HBM의 성능 단위인 '메모리 대역폭 밀도'(memory bandwidth density)가 평방밀리미터당 초당 2기가바이트(GB)보다 높은 제품을 통제하기로 했다. 현재 생산되는 모든 HBM 스택이 이 기준을 초과한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이에 정부는 미국의 조치가 국내 업계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으로 봤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에 "SK하이닉스는 대부분 HBM을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일부 사양이 낮은 HBM을 중국에 수출하지만 매출 대비 비중은 작은 것으로 안다"며 "전체적으로 한국 기업에 끼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세계 첨단 HBM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의 경우 엔비디아 공급 물량을 대만에 수출한다.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업체인 엔비디아의 주문을 받은 TSMC는 대만 내 패키징 공장에서 자사가 앞서 제조한 GPU와 HBM을 함께 패키징해 최종적으로 AI 가속기 제품을 제작, 엔비디아에 납품한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