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5분 기준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 영업일 대비 2000원(3.04%) 오른 6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2일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1∼3공장 가운데 2공장 가동 중단 절차에 돌입했다. 생산시설을 비우고 질소를 충전하는 이른바 박스업(Box-Up)으로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설비를 보호하는 조처다.
롯데케미칼의 이 같은 조치는 가동할수록 손해만 커진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롯데케미칼은 3년 전만 해도 1조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올해 들어 66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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