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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2.9원 오른 1469.5원 개장

금융 금융일반 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2.9원 오른 1469.5원 개장

등록 2025.01.03 09:16

수정 2025.01.03 09:18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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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회일(한 해의 마지막 거래일)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지수이 전일대비 6.50포인트(0.44%) 오른 1474.00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납회일(한 해의 마지막 거래일)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지수이 전일대비 6.50포인트(0.44%) 오른 1474.00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1469.5월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인 9시 8분 기준으로는 개장 가격보다 소폭 내린 1468.2원 수준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치솟은 원달러 환율은, 지난 27일 한덕수 총리 탄핵안이 상정됐을 당시 1487.7원까지 튀어 오르며 매우 큰 변동성을 보였다. 금융위기 당시 2009년 3월 16일 장중 기록인 1488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이후 1460원대로 떨어졌지만 미국의 경제 호조가 강하게 전망되면서 강달러화 기조도 계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1470원까지 환율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지수는 견조한 고용 및 제조업 심리 회복에 109포인트 초반으로 급등하며 새해 벽두에도 강달러 부담이 유효함을 입증했다"며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470원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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