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1포인트(0.85%) 오른 2536.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80포인트(0.55%) 오른 2529.29에 장을 열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2299억원, 70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80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68%), 삼성바이오로직스(3.23%), 셀트리온(0.61%), 삼성전자우(0.69%), KB금융(0.34%)는 상승했고, 현대차(1.91%), 기아(0.97%), NAVER(0.24%)는 하락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주식시장이 반등했다"며 "다음주 긴 휴장을 앞둔 관망세에도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휴 휴장 기간동안 FOMC, ECB 금리 결정과 MS,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로 연휴 이후인 31일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휴장 기간 정책 리스크 재부각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업종별 차별화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8포인트(0.83%) 상승한 728.7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674억원, 9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87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4.32%), 리가켐바이오(2.42%), 리노공업(0.47%)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225), HLB(1.62%), 에코프로(0.16%), 레인보우로보틱스(0.40%), 삼천당제약(0.58%), 클래시스(1.65%), 휴젤(3.35%)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3개 종목의 '희비'가 갈렸다. 미용의료기기 제조·판매 기업인 아스테라시스는 개장 직후 공모가(4600원) 대비 2배를 상회하는 가격에 거래되며 '따블'을 기록했다. 아스테라시스는 이날 공모가 대비 2040원(44.35%) 오른 66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데이원컴퍼니와 와이즈넛은 공모가 대비 약 20%대의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날 공모가(1만3000원) 대비 5200원(40%) 하락한 7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와이즈넛은 6200원(36.47%) 내린 1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6.0원 내린 1431.3원에 장을 마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kdh033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