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한 회사는 전년 대비 5.7% 감소한 1274개사다. 발행된 주식 수는 총 184억5700만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증권시장 별로는 코스닥 상장주식이 약 101억8000만주로 전체의 약 55.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상장법인 주식 약 44억60000만주(24.2%) ▲유가증권 상장주식 약 36억8000만주(19.9%) ▲코넥스 상장주식이 약 1억2000만주(0.7%)로 뒤를 이었다.
발행금액 별로는 유가증권상장법인이 전년 대비 18% 감소한 11조1491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법인은 3% 늘어난 9조7575억원을 주식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사유 별로는 '유상증자'가 65억9000만주 규모로 전체의 35.7%를 차지해 가장 컸다. ▲액면변경(26억7000만주, 14.5%) ▲신규참가(14억8000만주, 8.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액면변경은 전년(12억9000주) 대비 107.5% 증가해 가장 큰 변화율을 보였다.
발행금액에서도 '유상증자'가 20조1000억원 규모로 전체의 81.7%를 차지해 가장 컸다. 이외에도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4조2000억원, 17.2%), 스톡옵션 행사(3000억원, 1.1%)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주식을 신규로 전자등록한 발행회사는 총 244개사로 전년(273개사) 대비 10.6% 줄었다. 전자증권제도를 통해 새로 발행되거나 전자증권으로 전환된 주식도 26억5000만주로 전년(30억1000주) 대비 11.9% 감소했다.
유상증자 배정 방식별 주식 전자 등록 발행 실적은 발행수량 기준 '제3자배정' 방식이 46억3000주로 가장 큰 비중(70.3%)을 차지했고, 주주배정과 일반공모가 뒤를 이었다.
발행금액 별로는 제3자배정 방식이 105조9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52.6%)을 차지해 전년(88조6000억원) 대비 19.6% 늘어났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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