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지난해 4분기 순익 1462억원···전년 대비 흑자전환

키움증권은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3조6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7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02억원, 당기순이익은 1462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각각 32.74%, 30.89% 하락했다.

지난해 누적 기준 매출액은 11조2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82억원, 834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94.50%, 89.43%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위탁매매 부문에서는 해외주식 약정이 전 분기 대비 32.6% 증가, 관련 수수료 수익이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을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656억원,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은 794억원이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에코비트, 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을 주선하며 M&A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우발부채는 약 2조1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41.7%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