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8포인트(1.10%) 상승한 2536.7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5포인트(0.50%) 오른 2521.82에 장을 열었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가 607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계투자자가 각각 3519억원, 162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87%), 현대차(0.49%), KB금융(6.70%)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2.08%), SK하이닉스(2.36%), 삼성바이오로직스(0.37%), 기아(0.71%), 셀트리온(1.51%), NAVER(1.31%), 삼성전자우(0.8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4포인트(1.28%) 오른 740.3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56억원, 70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6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에코프로비엠(0.73%), HLB(3.68%), 에코프로(1.00%)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알테오젠(4.26%), 레인보우로보틱스(0.94%), 삼천당제약(4.46%), 리가켐바이오(5.65%), 클래시스(0.19%), 리노공업(6.40%), 휴젤(4.12%) 등이 상승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관세 우려 완화에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난 3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3%대, 코스닥은 5%대 반등하며 관세 우려와 딥시크 충격 이전으로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일 밤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가운데 미·중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해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하게 발표될 경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4원 오른 1447.7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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