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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지배구조 2023|GC녹십자②

흐릿한 후계구도 속 힘실리는 '허은철·허용준'

숙부와 조카가 공동 경영 중인 GC녹십자그룹의 후계구도는 아직 불명확하다. 현재 지배구조 정점에는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이 있는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에는 아직 정정한데다 명문화된 최고경영자 승계절차도 없기 때문이다. 최근 허 회장의 두 아들이 지주사 지분을 사들이고 있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허 회장의 형이자 GC녹십자의 실질적 설립자인 고(故) 허영섭 선대회장의 두 아들

흐릿한 후계구도 속 힘실리는 '허은철·허용준'
흐릿한 후계구도 속 힘실리는 '허은철·허용준'

지배구조 2023|GC녹십자①

숙부-조카 상생경영 굳건···오너 일가 간 승계 다툼 가능성 잠재

GC녹십자그룹은 숙부인 허일섭 회장과 조카이자 고 허영섭 전 회장의 아들들이 공동 경영을 하고 있다. 재계에선 흔치 않은 구조다. 이 때문에 허 회장 일가와 고 허 전 회장 일가간 경영권 다툼 가능성이 잠재해있다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반면 고 허 전 회장의 차남인 허은철 GC녹십자대표에게 무난히 승계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허 회장 일가와 고 허 전 회장 일가 자녀들이 각각 전통 제약 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나눠 맡고 있어 지금과

숙부-조카 상생경영 굳건···오너 일가 간 승계 다툼 가능성 잠재
숙부-조카 상생경영 굳건···오너 일가 간 승계 다툼 가능성 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