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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나우
블록딜 여파로 삐끗한 루닛, 이번엔 내실 잡는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공시 관련 내부 규정을 강화한다. 여기에 더해 ESG 경영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시가총액 및 기업 규모를 고려해 동종업계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루닛은 직원들의 블록딜 등 관련해 내부 규정을 정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을 기존 '50억원 이상'에서 '20억원 이상'으로 조정하고 ▲임원의 주식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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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의 시각
롯데칠성 눈높이 낮추는 증권가···"4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주가 하향"
증권가가 롯데칠성에 대해 눈높이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계속되는 내수 회복 지연과 제로시장 경쟁 심화 등이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어서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에 대한 목표를 기존보다 18만원(16.67%) 내린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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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美 투자 확산...트럼프 관세 극복기
국내 식품업계가 보호무역주의와 수입품 보편 관세를 내세우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현지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국내 최대 수출국 미국, 2023년부터 1위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식품 등(케이푸드 플러스, K-Food+)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30억2660만달러(한화 약 18조97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케이푸드 플러스는 농식품과 농기자재 등 전후방 산업 전반을 포함한 개념이다. 이중 미국 수출액은 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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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책임경영 강화'하는 이마트, 초저PBR 끌어올릴까
이마트 최대주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분율 확대로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 지 이틀 만에 주가가 하락 전환했다. 주가 약세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최저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 개선도 요원해졌다. 증권가에선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저평가 원인 중 하나인 만큼 본업 경쟁력 회복이 우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4일)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0.60% 하락한 6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회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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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민연금, 최윤범 회장 손 들었다···집중투표제 도입 '찬성'
국민연금이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를 일주일 앞두고 주총 핵심 안건인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 19명 상한 제한'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사실상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17일 제1차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열고 이달 23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 4.51%를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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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호텔신라·로레알 합작사 '시효', 내달 8일 운영 중단
로레알과 호텔신라,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손잡고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 '시효'가 내달 8일 운영을 종료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사의 합작법인 로시안은 최근 협력업체들에 다음 달 초 시효 브랜드 운영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시효는 공식 홈페이지에도 다음 달 8일을 마지막으로 브랜드 홈페이지 운영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로레알과 호텔신라,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6월 합작법인 로시안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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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10조 네이버' 첫 대표 최수연 연임 기조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연임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는 한편, 미래 성장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사업 확장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연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2022년 네이버 수장에 올라, 오는 3월 14일 임기가 만료된다. 회사 안팎으로는 최 대표가 3월 주주총회에서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최 대표) 연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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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산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본원적 경쟁력 확보 집중"
BNK부산은행은 17일 오후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부실점장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은행 기장연수원에서 진행됐다.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에는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혁신적인 변화와 속도감 있는 실행력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부산은행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주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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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LG CNS, 공모가 6만1900원···수요 예측 경쟁률 114대1
AX 전문기업 LG CNS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가액의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0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모인 자금은 약 76조원이다. 특히,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약 99%가 밴드 최상단인 6만1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LG CNS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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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남 2위' 대저건설,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공사비 급등 여파
경남지역 2위 건설사인 대저건설이 최근 법원에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17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대저건설은 지난 16일 부산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최근 건설경기 악화와 공사비 급등으로 미수금 규모가 커지면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사인 대저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03위다. 1948년 설립 이후 도로,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건설과 주택,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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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경영권 분쟁 종식' 한미약품, 신약 임상 모멘텀 '기대감'
경영권 분쟁을 실질적으로 마감한 한미약품의 임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서 한미약품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2526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14.45% 증가한 수치다. 매출 추정치는 1조5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53% 늘어났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대로 발표된다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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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운
'아시아나항공 회장' 조원태 "통합 항공사,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
"아시아나항공 회장 조원태입니다." 스스로를 아시아나항공 회장으로 소개한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양사의 '화학적 결합'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16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기반을 다져 나가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에만 메시지를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조 회장은 "통합 항공사는 한 회사에 다른 회사가 흡수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