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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IN&OUT
'봄이 왔다' 말한 후 침묵, 이재용의 구상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재계 전반이 분주해진 가운데 유독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시선이 모이고 있다. 주요 기업이 '미국통'을 앞세워 태세를 정비하는 데 한창이지만 삼성전자에선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1~2주 시기를 앞당겨 이달 8일이나 13일쯤 개편안을 공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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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의 시각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매각···"밸류에이션 저평가 해소"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 19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부는 식품 부문 다음으로 회사 영업이익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진의 변동성 때문에, 회사 주가의 변동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며 "이번 사업부 매각이 성사된다면, 전사 실적 안정성과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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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 시급한데···'공학도 출신' 사내이사 없는 대기업 IT계열사
국내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핵심 역할을 해야 할 'IT서비스' 계열사 최고 의사결정권자 가운데 '공학도'는 손에 꼽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많은 회사가 '공학도'보다는 '재무통'을 경영진으로 선호했다. 그룹 내 IT 인프라 사업을 도맡아 '내부거래' 비중이 높던 사업구조에서는 기술 혁신보다 비용 관리가 더 중요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변화의 흐름이 빠른 'AI 시대' 주역으로 거듭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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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암흑기에 무더기 '셧다운'···철강, 中·내수·환율 '3중고'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 부진한 업황과 중국의 저가 철강재 밀어내기 여파로 연달아 공장을 폐쇄했다. 또 이들의 부정적 요소인 후판가 하락과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올해는 사상 최악의 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철강사들이 이차전지소재 등 신사업을 겸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근원 경쟁력(철강)'을 상실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도 제기하고 있다. 철강 3사 잇단 '셧다운'…공급 과잉 직격탄 맞았다 국내 철강업계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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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임금협약 합의안 '부결'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체결한 2023·2024년 임금 협약 잠정합의안이 21일 부결됐다. 노사는 지난 14일 임금인상률 5.1%,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지급 등을 담은 임금 협약을 체결했고 전삼노는 21일까지 7일간 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현재 노조는 임금인상률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2023년과 2024년 임금 협약은 2025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현재 노사는 2025년까지 더한 3년 치 임금 및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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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출시 가속···국내 연 매출 1000억원 목표
한미약품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상용화 시기를 대폭 앞당겼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 시점을 2026년 하반기로 설정하고, 이를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과체중 및 1단계 비만 환자에 최적화된 치료제로, 위고비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와 심혈관·신장 보호 효과를 입증하며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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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승부수' 던진 카카오T 트럭커, 화물기사 최소 매출 보장
카카오모빌리티가 제휴 화물 기사들의 '최소 매출'을 보장해 주는 서비스 도입을 준비한다. 현재 베타 테스트 단계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정식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자사 화물 운송 플랫폼을 강화하는 한편, 미들마일(중간 물류·화주와 차주 연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화물차주 전용 화물 운송 플랫폼인 '카카오 T 트럭커'에서 '트럭커 친구들' 프로모션을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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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래에셋생명, 뇌심주요치료비특약 2종 출시
미래에셋생명은 겨울철 급증하는 뇌혈관·심혈관질환 환자들을 위한 보장을 강화하고자 뇌심주요치료비특약 2종과 월지급 치료지원특약 4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신규 특약 출시로 뇌혈관, 심혈관 보장 경쟁력이 대폭 개선됐으며 영업 활성화를 위한 상품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 뇌심주요치료비특약은 보장개시일 이후 '뇌혈관질환' 또는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최초 진단 확정되고 보험금 지급기간 이내에 뇌심주요치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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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박종식 본부장보 "시장감시위원회 업무 확대에 걸맞는 시스템 구축할 것"
"내년에 대체거래소(ATS) 시장도 개설되고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도 오픈되는 등 시장감시위원회 역할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이 변하고 새로운 유형에 대한 규제도 요구되는 만큼 걸 맞는 불공정 거래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됐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가 서울 여의도 본사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한 '2024 건전증시포럼'에서 박종식 시장감시위원회 본부장보는 이날 논의된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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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동아건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11월 분양 예정
신동아건설이 이달 중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32BL(마전동 398-2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 64~110㎡ 총 66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전용 64㎡ 213세대 △전용 84㎡ 255세대 △전용 98㎡ 193세대 △전용 110㎡ 8세대 등이다. 특히 총 세대수 가운데 30%(201세대)가 전용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또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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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716개→660개로"···SK, 체질개선 순항 중
SK그룹 연결대상회사수가 연초 대비 56개 감소했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작업을 추진해 온 SK의 체질개선 작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SK의 연결대상회사수는 660개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초와 비교하면 7.8%가량 줄어든 규모다. 이를 살펴보면 솔루티온 등 13개사는 흡수합병됐고 스튜디오돌핀 등 15개사는 청산됐다. 더불어 SK렌터카, 솔라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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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운
김경배 HMM 사장 "국내 최초 LNG 추진 컨테이너선 도입"
HMM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7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부산 영도 HJ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LNG 추진선 '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갈수록 강화되는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박으로, 컨테이너선 중 국내 최초의 LNG 추진 선박이다. 그리스 선주사인 나비오스가 국내 조선소인 HJ중공업에 발주했으며, HMM이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