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백수오 공급 시스템 개선으로 신뢰 회복 나서

내츄럴엔도텍(대표 김재수)은 백수오 품질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백수오 농가와 손잡고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진품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수오 농가 실명제와 생산이력추적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며 체계적인 유전자 분석 검증 등 안전한 백수오를 생산·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을 전면 추진한다.

또 소비자가 언제든지 해당 농가를 방문해 진품 백수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며 진품 백수오 원료를 제공하는 계약 농가들 중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도내 우수농산물인증제(GAP)를 도입해 우수한 백수오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품질관리를 포함한 경영 전반을 쇄신하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 등 세계적인 기업에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