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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지우, ‘미투 논란’에 한예종서 강의 배제

시인 황지우, ‘미투 논란’에 한예종서 강의 배제

등록 2018.03.12 19:31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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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지우(66)가 현재 극작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 배제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은 이날 황 교수 등의 성희롱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한예종은 이번 학기에 예정됐던 황 교수의 수업에 대체 강사를 투입하기로 했다.

다만, 한예종은 이번 조치는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황 교수와 함께 영화 '왕의 남자' 원작자 김태웅(53) 교수도 수업에서 배제됐다.

2016년 한예종 연극원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에는 이들의 성희롱 언행 등에 대한 폭로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이들은 강의 중 여성 신체에 대한 음담이나 여학생 외모를 평가하는 언행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거세지면서 이 글들이 다시 문제가 됨에 따라 학교 측도 재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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