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준) 공항주차분회 조합원들은 이날 제주공항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최저임금법을 위반하고 불성실하게 교섭에 일하는 용역업체에 대해 규탄했다.
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용역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이들은 "용역업체가 4대 보험료를 과잉 징수하는 방법으로 횡령하고 사업장에서 다친 노동자를 계약 해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올해 임금안도 한국공항공사가 설계한 기본급에도 못 미치는 정도로 용역업체가 적용하고 있다"면서 177만원 수준의 기본급을 요구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용역직 노동자들의 부분 파업에도 주차 및 카트 관리에 큰 혼란은 없으나 당분간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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