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는 이날 오후 4시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길 사장의 해임제청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찬성 7표, 반대 4표로 해임안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길 사장은 이날 이사회에 출석해 자신의 의견을 진술했지만 결국 해임안은 그대로 통과됐다.
김 사장의 해임안은 박근혜 대통령이 받아들이면 바로 해임이 절차에 들어간다. KBS이사회는 빠른 시일내에 박 대통령에게 길 사장 해임안 제청을 요청할 예정이다.
길 사장의 해임은 지난달 26일 야당측 이사들이 보도통제 의혹과 공사로서의 공공성과 공신력 훼손, 공사 사장의 직무 수행능력 상실, 부실 재난보도 축소 책임, 공공 경영실패와 책임 등을 이유로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이사회에 제출했다.
KBS이사회는 여당 추천 인사 7명과 야당 추천 인사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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