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 코스닥 상장···“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오는 24일 코스닥 입성

22년간 다져진 PDRN 원천기술 보유

사진=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제공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8일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재생바이오 제약사’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는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높은 성장률 및 수익성을 가시화 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키는 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6월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5일과 16일 공모청약을 통해 24일 코스닥 상장한다.

공모예정가는 4만원~4만7000원이며 총 223만주(신주 213만주, 구주10만주)를 모집한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946만 6217주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리쥬란, 리쥬비넥스 등 기존 재생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와 치료 영역 확대 및 점안제, 관절강 주사제 등 고부가제품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993년 설립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재생물질 PDRN을 이용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는 재생바이오 제약사다.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은 특정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DNA 조각으로 피부 손상 부위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염증을 줄여주고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노화·상처·자외선 등으로 손상된 피부조직의 근본적인 재생과 성장을 도와 항염, 항노화,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PDRN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리쥬비넥스, 리쥬란 등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재생의학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리쥬란 힐러는 피부 스스로 노화되고 위축된 재생능력을 깨우는 탁월한 효과로 출시와 함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정상수 대표는 “재생물질 PDRN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신성장동력”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과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24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