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이번에 선보인 ‘설인면’은 ‘시원한 눈이 면에 서리다’는 의미로 라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외관이 핵심이다. 고춧가루와 파 색깔 과자와 계란 형태의 초콜릿이 면발 모양인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돼 라면 한 그릇을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빙그레 측은 라면 면발과 비슷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 수십곳의 분식집을 찾아 사진을 촬영한 뒤 시험생산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닐슨코리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컵 아이스크림 시장은 전체 빙과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최근 3년간 평균 7.6% 신장했으며 2016년 기준 약 155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디저트 문화 확산으로 향후에도 시장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 키워드는 ‘특별함’과 ‘재미’”라면서 “소비자에게 특별한 맛과 보는 재미를 제공하고자 ‘설인면’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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