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빅데이터로 사내 업무혁신···경진대회서 우수과제 발굴

기술보증기금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모델 개발 경진대회’ 최종발표회를 열고 최종 우수과제 2개를 선정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내 업무혁신을 추진한다.

28일 기보는 전략과제 발굴을 위해 부산 본점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모델 개발 경진대회’ 최종발표회를 열고 최종 우수과제 2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보의 이번 경진대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금 업무 혁신모델’이라는 주제하에 지난 4월4일부터 9월27일까지 6개월 동안 3단계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보는 6개월 동안 직원들의 지식공유와 학습활동을 거쳐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최종발표회를 열었으며 ‘알파만파(가칭)’, ‘소프트 탱크(가칭)’ 등 최종 2개 모델을 우수과제로 선정했다. 채택된 과제는 향후 외부용역 등 단계별 구체화 과정을 거쳐 현업에 적용될 계획이다.

먼저 ‘알파만파’는 기술사업계획서의 체계적인 수집과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입력, 신속한 의사결정, 객관적인 평가를 유도함으로써 업무처리 간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프트 탱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객수를 예측하고 보조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콘텐츠산업의 특성을 평가에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현업 적용이 가능한 완성도 높은 과제를 발굴함으로써 향후 기보의 업무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