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111명 방문···전년比 6.9%↑유료바이어 1365명, 3.0% 증가“오는 19일까지 반응 좋을 것”
지스타 2017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회는 17일 오전 전시회 개최 첫날 성적을 발표했다. 1일차 총 관람객 수는 4만111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9%나 늘었다. 기업 대상 전시장인 BTB를 방문한 유료 바이어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1365명을 나타냈다.
지난 15일 포항시 북구지역 깊이 9㎞ 지점에서 5.4 강도의 지진 발생하고 부산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으며 그 여파로 수능이 당초 이달 16일에서 23일로 미뤄졌지만 지스타 2017는 문제없이 흥행한 셈이다.
지스타 2017에 참가한 업체들은 전시장을 가득 채운 인파에 미소를 감추지 못 하고 있다. 대형 부스를 차린 넥슨, 넷마블게임즈, 블루홀, 액토즈소프트 외에도 중소 규모, 중국게임 부스에도 엄청난 수의 관람객들이 모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첫날부터 이동을 못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며 “이후에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스타 2017를 찾은 관람객들도 “지진이 발생하면서 부산에도 상당한 진동이 느껴졌지만 관람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최대한 많은 부스들을 둘러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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