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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메디톡스, 메디톡신 중국 허가 지연에 불확실성 지속”

NH투자증권 “메디톡스, 메디톡신 중국 허가 지연에 불확실성 지속”

등록 2019.06.12 08:40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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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메디톡스에 대해 메디톡신(수출명은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가 지연된 것으로 확인돼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경쟁 심화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메디톡신의 중국 허가 예상 날짜가 7월 29일에서 8월 5일로 변경됐다”며 “허가 예상 날짜는 주간 단위로 업데이트해 연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허가 심사 정지 기간이 지속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메디톡신의 허가 시점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노바티스의 졸레어(Xolair)의 경우 2016년 8월 허가 심사 일시 정지 후 2017년 8월 허가 승인에 성공했는데 오노약품의 옵디보(Opdivo)도 지난해 4월 허가 심사가 일시 정지됐다가 같은 해 6월 허가 승인을 받았다. 반면 사노피 파스퇴르의 DPT 백신은 2017년 10월 허가 심사 일시 정지 후 지난해 1월 허가에 실패하는 등 최종 허가 시점이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바티스의 루센티스, 얀센의 심포니, 암젠의 레파타 등 허가 심사 일시 정지 없이 중국 허가에 성공한 사례도 많다”며 “마치 허가 심사 일시 정지가 당연한 절차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은 시장의 오해”라고 지적했다.

또 구 연구원은 “경쟁제품인 입센의 디스포트는 메디톡스보다 늦은 지난해 9월 9일 중국 허가를 신청했지만 지난달 23일 허가 심사 완료에 먼저 성공했다”며 “중국 톡신 시장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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