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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 양극화 심화...서울 반전 시작됐는데 지방선 '마피' 수두룩

부동산 부동산일반

부동산 양극화 심화...서울 반전 시작됐는데 지방선 '마피' 수두룩

등록 2024.06.19 17:26

수정 2024.06.19 17:30

서승범

  기자

서울-비수도권 격차 커지는 모양새서울선 신고가 단지 늘며 청약도 열기 활활지방선 마피도 안 팔려...지방소멸 현상 우려도

서울 아파트 밀집 지역 전경. 사진=장귀용 기자서울 아파트 밀집 지역 전경. 사진=장귀용 기자

주택시장 불황 속에서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은 회복세를 보이지만 그 외 지역은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으며 마이너스 피 거래까지 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향후 지방 슬럼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은 매매가격이 4월보다 0.14% 오르며 두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수도권도 0.02%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지방은 -0.06% 를 기록, 반년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신고가를 기록한 아파트단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8차' 전용 210㎡는 지난 3일 8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이 2021년 8월 72억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3년채 안돼 11억5000만원 가량 집값이 오른 것이다.

서울 내에서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에서도 신고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노원아이파크' 전용 131㎡는 지난달 9일 7억5500만원(11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북구 수유동 '삼성타운' 전용 84㎡는 지난달 15일 5억1300만원(2층)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4억5500만원)보다 5800만원 오른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은 분양시장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광진구 센트럴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45가구 모집에 2만2235명이 접수해 평균 4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무순위청약에도 계속 수만명이 몰리며 열기를 자아내고 있다.

반면 지방은 마이너스 피 물건이 쌓이면서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남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울산 '우정 한라비발디', 대전 '라테라스 PH42' 등이 1순위 경쟁률에서 미달됐다.

여기에 마이너스 피가 붙은 매물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음성 동문디이스트 분양권은 마이너스 피(4000만원, 옵션가 포함)가 붙은 급매 물건이 나오고 있고 음성 푸르지오더퍼스트도 마피(2000만원, 옵션가 포함)가 붙었다. 이외에 광주 등 지역에서도 마피가 붙은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일본과 같이 대규모 도시 외에는 슬럼화가 심화될 것이며 지방소멸 상황까지 놓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출산률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서울 및 대도시를 제외하면 노령화가 심각해질 것이며 지방 소멸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업 본사를 움직이기는 어렵지만, 생산시설 등을 지방에 거점하게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해서 인구를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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