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부터 일부 이용자들은 "이체가 되지 않는다", "타행에서 송금하려 해도 실패한다"는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문제는 신한은행 내부 서버 문제로 파악되며, 정확한 원인과 복구 시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쏠뱅크 앱에서 이체 실행 시 "모듈의 입출력 구조체 정보가 변경됐습니다", 또는 "시스템 오류내용은 통합채널 호출 에러입니다", "현재 대외기관과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이체 거래 시 일부 서비스 지연 발생하고 있습니다" 등의 메시지창이 뜨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타행 앱에서 신한은행 계좌 이체 시에도 "서버의 응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늘 오후 3시 30분경 쏠뱅크 앱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 중이고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그간 디지털 전환에 은행권 최고 수준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신한은행은 이번 장애를 계기로 IT 시스템 안정성 점검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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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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