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69.15 개장···트럼프 피격 경계감에 보합세

코스피 지수가 286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중심으로 물량이 출회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5포인트(0.43%) 오른 2869.15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 초반 2870선 위까지 올랐지만 경계감이 커지며 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총상을 입으며 코스피 지수가 단기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9시10분 기준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 투자자가 384억원어치, 기관 투자자가 225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653억원어치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12% 오른 8만4500원, SK하이닉스는 0.64% 오른 23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37%)과 POSCO홀딩스(0.13%)도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0.18%), 삼성전자우(0.15%), 기아(1.32%), KB금융(1.95%)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25포인트(0.26%) 오른 852.62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 투자자는 45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273억원어치, 기관 투자자는 110억원어치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 상위 10개 종목은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을 제외하고 파란불이 켜졌다. 에코프로비엠(1.79%), 알테오젠(0.55%), 에코프로(0.20%), 삼천당제약(4.22%), 엔켐(6.35%), 리노공업(2.05%), HPSP(0.83%), 클래시스(0.61%)가 하락세다. 반면 HLB(1.89%), 셀트리온제약(0.94%)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