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포인트(0.56%) 내린 2758.7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717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1억원과 3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2.26%) 떨어진 8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38%), 현대차(1.90%), 기아(1.74%), KB금융(4.19%), POSCO홀딩스(2.39%), 신한지주(0.54%) 등이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71%), 삼성바이오로직스(4.13%), 셀트리온(2.22%)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06%)이 가장 상승폭이 컸고 의료정밀(1.36%), 음식료품(0.68%), 운수창고업(0.6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철강금속(2.20%), 건설업(1.18%), 전기전자(1.12%), 기계(1.1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13포인트(0.26%) 오른 814.25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3억원, 18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5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54%), HLB(2.89%), 삼천당제약(0.96%), 엔켐(3.71%)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알테오젠(6.84%), 셀트리온제약(2.16%), 리노공업(1.44%), 클래시스(1.22%), 휴젤(13.07%) 등은 상승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실적 부담에 LG에너지솔루션은 장 중 신저가 기록 등 2차전지주 투자심리가 대체로 부진해 다음날 실적 결과가 중요해졌다"며 "반면, K-뷰티 열풍에 따른 미용기기 수출 증가세 및 실적발표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강세 나타나며 제약바이오주가 강세 보인 점은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30분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383.8원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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