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의 장 시인은 37명의 대중문화 인물을 골라 37편의 시로 엮어냈다. 총 4부로 나눠 방송인 고(故) 송해부터 가수 겸 배우인 차은우까지 시대별로 나눠 대중문화 스타들의 삶을 시 속에 담았다.
장 작가는 "짧은 시문을 읽으며 길게 미소를 지었으면 한다"며 "광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어질머리를 느끼는 분들이 잠시 숨을 고르면서 우리 시대의 대중문화를 시로 호흡하는 경험을 통해 모쪼록 즐겁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 시인은 2017년에도 '시로 만난 별들'을 통해 대중문화와 순수문학을 결합해 선보였었다. 시집 '기울지 않는 길' 시·산문집 '시로 만난 별들', 산문집 '영화로 보는 세상' 등을 냈고, 한국가톨릭문학상 신인상과 서정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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