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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신증권 "삼성전자, 실적쇼크에도 주가 상승···안도심리 자극 영향"

증권 종목

대신증권 "삼성전자, 실적쇼크에도 주가 상승···안도심리 자극 영향"

등록 2025.01.08 19:05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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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쇼크에도 3%대 주가 상승을 기록한 삼성전자에 대해 안도 심리를 자극한 결과라는 해석을 내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3.43%) 오른 5만7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으로 이는 시장 전망치 매출액 77조4000억원, 영업이익 7조9700억원을 크게 밑돈 수치"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3%대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 상승에 대해 "낮아질 대로 낮아진 기대치로 인해 실적 결과 발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안도 심리를 강하게 자극한 것"이라며 "삼성전자 주가 수준은 고점대비 40% 이상 하락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 레벨도 역사적 저점권에 위치해 이러한 역발상적인 주가 흐름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런 분위기는 4분기 실적 시즌 동안 주가 등락을 결정할 변수로 판단된다"며 "낙폭 과대이거나 실적이 시장 전망치 변화 대비 저평가 됐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젠슨황 엔비디아 대표가 지난 7일 그래픽더블데이터레이더(GDDR7)칩 납품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가장 큰 공급 업체라고 발언 정정하면서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불안 심리를 다소 해소시켰다. 이에 관련 종목인 삼성전자(3.43%), 한미반도체(14.31%) 등의 주가는 상승했고, 전날 신고가인 20만6500원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상승세를 일부 반납한 0.1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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