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들이 대거 이탈하며 하락 출발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5포인트(0.20%) 오른 2526.10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447억원, 88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투자자는 13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띄었다. 전날 3%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00원(0.70%) 하락한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2.72%), 현대차(1.41%), 기아(0.78%)를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1.61%), 삼성바이오로직스(0.80%), 셀트리온(0.11%), 삼성전자우(0.32%), KB금융(0.35%), NAVER(0.48%) 등의 기업은 일제히 약보합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포인트(0.10%) 내린 718.89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가 3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222억원, 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천당제약(0.44%), 클래시스(0.60%)를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알테오젠(1.77%), 에코프로비엠(2.16%), HLB(0.37%), 에코프로(1.53%), 레인보우로보틱스(1.07%), 리가켐바이오(1.16%), 휴젤(0.19%), 엔켐(2.02%)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458.6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