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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복현 금감원장 "日 기준금리 인상에도 엔캐리 청산 유인 낮아"

금융 금융일반

이복현 금감원장 "日 기준금리 인상에도 엔캐리 청산 유인 낮아"

등록 2025.01.24 13:17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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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감원 제공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감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했지만 금리 격차가 커지고 엔화도 약세여서 엔캐리 청산유인은 낮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설연휴를 앞두고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일본이 금리를 인상했던 지난해 7월과 현재의 금융상황이 크게 다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BOJ 금리인상 후 발생한 급격한 엔캐리 청산에 따른 시장충격 재발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얘기다.

이 원장은 "지난해 BOJ 금리인상 직후 발표된 美 고용지표 악화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시장 충격이 발생했다"며 "향후 대외여건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설연휴 중에도 FED 및 ECB의 금리결정, 美 물가지표 발표 등에 따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며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원장은 "트럼프 정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기재부, 금융위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설연휴 전후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예방과 단속에도 전념을 다하고, 불법행위 적발시 엄정 대처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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