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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추월한 KT, 22년 만에 이통사 시총 '1위' 기업으로 '우뚝'

IT 통신

SKT 추월한 KT, 22년 만에 이통사 시총 '1위' 기업으로 '우뚝'

등록 2025.01.24 20:31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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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고. 사진=KT 제공KT 로고. 사진=KT 제공

KT가 22년 만에 SKT를 추월,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서며 이동통신 대장주로 자리매김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0원(2.96%) 오른 4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KT의 시가총액은 11조8450억원으로 SK텔레콤(11조7705억원)을 역전했다. 양 사의 격차는 745억원이다.

KT가 부동의 1위 SK텔레콤을 넘어선 건 22년 만이다. KT는 2003년 3월11일 시가총액 12조4496억원을 기록한 이후 약 22년 간 SK텔레콤에 밀리며 이동통신업계 2위를 지속해왔다.

증권가에선 주가 상승 배경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 및 밸류업(가치제고) 프로그램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꼽는다. KT는 지난해 11월 공시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하고 비핵심 투자자산 유동화 등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향후 4년간 누적 1조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KT에 대한 시장의 시선도 달라졌다. 올해 실적 발표를 앞두고 KT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메리츠증권도 5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기대치를 높였다. 노무라증권도 목표 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KT는 지난해 부실 사업부 정리 작업에 몰두했고 올해는 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도 예고한 상황에서 추가 주주환원 정책 발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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